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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13 05:17
‘수시지원 6회 제한’ 되레 경쟁률 높아질 듯
올해 대학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16일부터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올해 대입에서는 수시지원이 6회로 제한되고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자의 정시 지원이 금지된다. 내년부터는 수능이 수준별로 바뀌어 올해 합격하지 못하면 새 제도에 적응할 각오를 하고 재수를 준비해야 한다. 수시지원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 그렇다면 이 같은 변수는 실제 수시전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예상되는 변화와 전형별 경쟁률을 예측해봤다.
 
◆수시 6회 제한, 지원은 오히려 늘어날 수도

수시에 지원할 수 있는 횟수를 제한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학생들까지 덩달아 6번 모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 수시 지원을 포기한 학생들도 일부 대학의 지원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수시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지원 횟수 제한으로 경쟁률이 낮아지지는 않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성적에 따라 대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대학별 합격 커트라인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논술, 면접, 서류 등 변수가 많아 정시모집에서처럼 상향, 하향 지원이라는 기준을 정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시 추가합격자의 정시 지원 금지로 하향 지원하는 학생들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힘들다. 오히려 수시 합격자가 많아지면 정시 모집인원이 많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정시보다 수시 준비에 집중하는 학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능이 쉬워지면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변별하기 어려워진다. 한두 문제 차이로 정시 지원 대학이 달라지고 합격·불합격이 갈리기도 한다.

또 정시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이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 특히 상위권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이거나 우선선발을 실시하는 등 수시에서도 수능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어 수능 성적이 좋은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경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입학사정관전형은 내신 성적 외에 다양한 비교과 활동이나 서류로 합격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은 내신 성적이 일정 수준 이상은 돼야 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하고 있어 쉽게 지원할 수 없다. 물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일반전형에 비해 최저학력기준이 낮은 대학은 지원에 부담이 없기에 지원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섣불리 지원하기보다 성적에 맞게 지원해야

논술이나 면접 등의 변수가 없는 학생부 100% 전형은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경우 6회 제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수능 이후 원서접수를 받는 대학은 수능 난이도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지방 소재 대학은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중복 지원하는 일이 많았기에 6회 제한으로 지원율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방 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내신 성적이 지난해 합격선에 비해 다소 낮더라도 과감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

논술중심 전형은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지만 막상 응시하는 학생은 60% 정도다. 허수지원이 많은 이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지원한 수험생들이 수능 결과가 좋지 않아 논술에 응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는 수시 제한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낮은 수험생들은 섣불리 지원하기 힘들다.

또한 9월 수능 모의평가가 쉽게 출제되면 수능에 대한 기대로 최저학력기준이 높은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9월 시험이 어렵다면 대학을 낮춰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이다.

어차피 논술을 준비한 학생들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전체 지원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적성검사 전형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경우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겠지만 지원 횟수 제한에 따라 전체적인 경쟁률 하락이 예상된다. 수능 성적이 좋지 않다면 눈높이를 낮춰 성적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

입시업체 진학사의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 입시에서는 변수가 많은 만큼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크게 달라진다”며 “각 전형별로 자신의 입시 결과를 예측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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